충남도교육청이 다음달 64개의 지역별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철학과 비폭력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학부모교육은 맞벌이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야간ㆍ주말 강의도 늘린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중 천안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 인성전문가 되기 학부모교실에서 안상헌 미닝(meaning) 독서경영연구소 소장이 인문학, 철학, 신화 등을 강의한다.
공주는 프라이드업 학부모대학에서 김도연 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가 비폭력대화법을 소개한다.
금산은 동화작가 남혜란 씨가 그림책 놀이지도를, 보령은 자녀생활 집중탐구시리즈 제7편 ‘엄마공부! 시작하자!’에서 김경집 교수, 이지영 작가,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등이 인문학, 경제학, 말공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2010년 도내 거점센터 4곳으로 시작한 학부모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4개 교육지원청별로 늘어나면서 지역에 더욱 밀착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당진 학부모교육지원센터의 경우,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30% 수준이었던 야간ㆍ주말 강의 비율을 올해 60%로 두 배 늘렸다.
아이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30∼40대 학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대를 조절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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