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일차인 29일 대전ㆍ세종ㆍ충남선수단은 예상 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금 16, 은 16, 동메달 36개 등 총 68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출전한 대전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 6, 은 3,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첫번째 금메달은 양궁에서 나왔다. 여중부 50m에 출전한 임하나(대전체중3) 선수가 338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레슬링 남중부 그레꼬로만형 35kg급 유주상(대전체중3), 수영 여초부 배영 50m 김예은(흥도초6), 유도 김지연(대전체중3), 수영 성다빈(탄방중3), 태권도 장지훈(대전체중3) 선수가 금빛 소식을 전했다.
대회 2일차에는 단체경기 8강전에서 강팀에 고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부터 결승 경기가 벌어진 씨름과 수영에서 장원석(문지초6), 최종호(목상초4) 선수가 값진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열린 사전경기 카누에서 금메달 4개와 대회 첫 날 당초 예상 금메달 수(8개)를 훨씬 넘는 12개를 획득하며, 대회 2일차까지 금 19개, 은 17개, 동 17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일차는 육상(5개), 역도(3개), 사격(2개) 등 기록경기에서 10개, 체급경기인 태권도, 유도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 2개가 나왔다.
2일차는 조정(1개)과 육상(2개)에서 목표였던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며, 단체종목은 탁구 4개 종별 중 3개(남중부는 오후 5시 기준 경기 진행중)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키도 남중, 여중 모두 4강에 진출했으며, 축구는 성거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 미금초를 이기고 강경여중과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특히, 김유진(홍성여중)은 포환던지기에서 여중부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원반던지기까지 2관왕을 달성, MVP로 선정됐다.
총 6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출전한 세종시는 대회 첫 날 태권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육상과 에어로빅에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한데 이어 2일차에도 씨름에서 은메달, 레슬링과 에어로빅에서 동메달을 추가,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시선수단 관계자는 “체조와 태권도, 수영 종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들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야 올해 소년체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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