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정책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휴일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물놀이관리지역으로 지정한 9곳에 119수상안전요원, 시민자율구조대,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52명을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물놀이 관리지역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시설에 대한 수시점검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해 TV, 신문, 옥·내외 LED 전광판, 반상회보 등 활용한 시민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물놀이관리지역 9곳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안내표지판,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노후 안전시설 87점(개)을 교체, 확충했다.
김영호 시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위험지역에서의 수영미숙, 안전장비 미착용 등 개인의 안전부주의 및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주로 발생된다”며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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