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중도일보 기사 중 홈페이지에서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들을 선정 '금주의 핫클릭'으로 소개합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기사들이 화제가 되었는지,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 보겠습니다.<편집자 주>
‘화학제품 아웃’… 직접 만들어쓰는 ‘노케미족’ 는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제품을 쓰지 않겠다는 ‘노케미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23일(월요일) 가장 클릭수가 높았던 기사입니다. 옥시에 이어 섬유 탈취제로 유명한 ‘페브리즈’까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자 소비자들의 공포가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천연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만드는 공방이나 센터에는 수강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대형마트에는 천연제습제로 알려진 숯과 세정제를 대신하는 식초 등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삶 깊숙이 화학제품이 너무 무방비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삶이 좀더 건강하고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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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진들이 말하는 ‘반기문-안희정 대망론’
여야 중진 의원들이 ‘충청대망론’의 여야주자인 반기문 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대권출마 ‘관전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24일(화요일)의 인기뉴스입니다. 우선 반기문 총장에 대해 새누리에서는 “특정계파가 추대 옹립한다고 덜렁 올라타켔냐,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더민주에서는 “오신다면 대환영이지만 기존에 있는 후보들을 다 무시하고 모셔올 수준은 아니다”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안희정에 대해 더민주에서는 ‘불펜 투수론’과 ‘무사론’을 들며 “어쨌든 몸을 풀겠다는 의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방한과 함께 대선 정국이 본격회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반기문과 안희정, 이 두분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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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 여파… “조현병 환자는 잠재적 범죄자라구요?”
이번주 온 국민을 경악케 했던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 사건의 범인이 조현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들의 좌절감이 크다고 합니다. 25일(수요일)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사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이란 병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현대 대전에는 1000여명의 조현병 환자들이 요양시설과 재활시설을 통해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병 환자는 모두 위험하고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편견이 생길까 두렵다고 합니다. 실제 의학적으로도 조현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일로 모든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애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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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사무총장 퇴임 후 고민하겠다"
방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강력 시사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26일(목요일)의 인기뉴스입니다.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총장은 “내년 1월 1일 한국사람이 된다. 한국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그때가서 결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사실상 대권출마 검토를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반기문 대망론’도 자연스레 고개를 들며 그의 방한 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충청 정치의 대부인 김종필 전총리와의 만남이 이뤄질까 충청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불붙은 ‘반기문 대망론’. 과연 내년 1월 그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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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돌아왔지만…
김성근 감독이 복귀했지만 한화의 성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7일(금요일) 가장 화제가 됐던 기사입니다. 한화는 27일 현재 12승 1무 31패로 여전히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돌아왔던 20일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1무 3패로 다시 부진에 빠졌었습니다. 다행히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7대 6으로 승리해 전패의 굴욕은 면했는데요.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함에도 한화의 부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100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부디 한화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남은경기 동안에는 예전의 ‘마리한화’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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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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