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썰전' 168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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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논란에 대해 유시민은 단호했다.
26일 방송된 jtbc'썰전'에서는 조영남 대작 논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은 매번 거래를 한건 아니라는 조영남 관련 정보원의 말을 소개하며 “구상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그림에서 대작은 명백한 사기지만 ‘팝아트’ 같은 경우 앤디워홀 같이 대량으로 찍어내는 그림도 있다”며 “실제 초특급 작가들로 대접받고있는 작가들도 다 제자들이 대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영남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전원책의 의견에 유시민의 생각은 달랐다. “조영남 대작논란은 앤디워홀과 차이가 있다”며 “유명화가들은 제자를 두는데 대부분 공개하는것이 관행이다. 앤디워홀도 자신의 작품에 팩토리라고 명시했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영남이 그림을 그렸구나 생각했다가 대신 그렸다는 걸 알게됐을때 왜 남시켜서 그리냐. 그것이 일반적 반응이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조영남의 그림은)그냥 소장가치로 구매했을때 독특한 소재가 한몫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한강이 2007년도 건초염 등 질병이 있어서 타이핑 못하니까 볼펜으로 타이핑을 했었다”며 창작은 고상한것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캔버스에 진한 노동의 과정이 들어있어서 진정한 예술이다”며 “(조영남은)힘든작업 생략하고 남을 시켜서 서운한거다”라며 “허탈함과 배신감이 깔려있어서 대작문제는 논의좀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영남 대작논란에 대한 한줄논평에서 유시민은 “자기관리에 실패한게 아니냐, 잘나갈 때 조심하자”고 말했고, 전원책은 “과유불급!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했다./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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