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상승세를 기록 중인 대전은 13라운드 결과에 따라 현재 7위에서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5월의 마지막 경기인 이번 부산원정이 중요한 이유다.
부산은 4월 24일 대전과 5월 5일 대구에 패배한 이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전에는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동찬이 있다.
2014 시즌 대전의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복귀를 이끈 아드리아노는 32경기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과 함께 대전의 챌린지 우승을 이끌었다.
김동찬도 이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부산과의 원정에서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김동찬은 연속골 신기록 도전과 함께 팀 승리에 방점을 찍으려 한다.
이와 함께 최문식 감독도 최근 패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 대신 수비를 안정화 시키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실리 축구로 전환,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5위인 부산은 상위권 도약과 함께 대전에 순위를 내주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대전이 부산을 잡고 상위권으로 5월을 마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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