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한 달간 충남 공주 계룡산과 대전 장태산, 전북 완주 일대의 인적이 드문 산속 펜션 등에서 속칭 ‘아도사끼(딜도박)’ 도박을 벌인 혐의다.
▲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도박판 검거 현장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
도박 방법은 간단하다.
녹색판에 흰색 세로줄 두 개를 그어 3등분 한 뒤 운영자가 먼저 패를 잡으면 나머지 두 패에 참가자들이 돈을 거는 방식이다.
영화 ‘타짜’에 나온 그 도박이다. 도박판을 개설한 조직폭력배들은 1회 판돈의 10%를 강제로 걷었으며, 현장에서 고금리 사채를 운영해 추가 이득을 취했다.
도박에 참여한 주부들은 여기서 이용한 사채 빚을 갚으려 다시 도박장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의 긴박했던 도박판 검거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취재:내포본부 유희성 기자 / 영상: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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