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청년들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익 활동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펼칠 예정인 3인 이상의 청년(만 18∼34세) 모임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계획서 등 첨부서류와 함께 이메일(seeudong180@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참가 신청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3∼16일 서류심사와 25일 면접심사를 실시, 지속성과 활동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20개 공동체를 최종 선발해 다음 달 29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공동체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월 1회 이상 공익적 활동을 실시하고, 매달 도 홈페이지에 활동 보고서를 제출한다.
또 오는 7월 6일 오리엔테이션과 9월 중간활동 보고회, 12월 최종 활동보고회 등에 참여해야 한다.
도는 이들 공동체에 공익활동 사업비와 모임 비용으로 모임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공동체 지원 사업은 심각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일자리 위주의 청년 정책을 넘어 사회정책으로써 청년 정책의 첫 단추를 채운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폭넓은 역량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청년 모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확인하거나, 도 청년정책TF팀(041-635-31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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