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은 20대 국회 개원이 임박한 가운데 화상경마장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과 마사회법 개정안 등의 처리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회법 파동 등으로 두가지 법안의 처리가 무산된 것을 아쉬워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뒤 20대 국회에 주민들과 힘을 모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책위 측은 관련 법안의 처리에 박 의원의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경마장 이전 후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후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면담을 차례로 갖고 경마장 인전 문제에 함께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재추진하려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은 학교 200m 반경내 사행시설 규제 규정을 500m나 1㎞로 바꾸는 것이며, 마사회법 개정안은 화상경마장을 확대·이전 설치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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