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의원실 보좌진들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낙선하거나 불출마를 선택한 의원실 등에서는 실업자 신분이기 때문.
지난 4.13총선을 거치며 낙선과 불출마 등으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는 충청지역 의원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9곳.
이들의 보좌진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으나, 19대 국회 절반 가량이 물갈이될 예정이다보니 한정된 자리를 두고 구직에 나선 보좌진들 사이에서 피말리는 신경전이 전개.
A 의원실 비서관은 “그나마 같은당 당선자가 나온 지역에서는 그대로 보좌진들이 승계된 경우도 있지만, 경쟁자가 당선된 곳은 말그대로 찬밥신세나 다름없다”고 푸념.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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