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삼성네거리∼대덕구 농수산오거리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25일부터 시행된다.
이 구간은 대전역에서 오송역 간 BRT 운행 구간으로 1일 교통량은 3만2000∼3만5000대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1일 3개 노선 버스 42대가 왕복 216회 지나고 있다.
대전역~오송역 BRT는 6월 중 시험운행을 거쳐 7월초부터 본격운행을 시행하면 세종시청까지 36분, 정부청사 45분, 오송역까지 70분이면 가능할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관련 시책을 계도하며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할 방침이다.
그동안 BRT 공사 진행에 있어 대덕공구상가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교통체증에 따른 매출감소와 공실률 피해를 주장하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요구해 왔기 때문.
이에 시는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TF팀(상인대표 5, 관련부서 과장급 이상 공무원 6)을 구성해 약 2개월간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전 사전 문제점 도출을 위해 관련 버스노선 사업부장과 관계공무원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교차로 지역 유색아스콘 노면포장 등 6개 분야에 대해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8시 30분, 오후 5시~7시30분) 교통흐름을 점검한 바 있으며, 25일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이후 다음달 1일까지 같은 시간대 교통흐름 등 현장점검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개월 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각종 문제점 및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민관TF팀에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자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시에서,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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