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 드 코리아 행사 모습. 연합뉴스 DB |
대전시, 작년이어 올해도 거점도시로 참가
9일까지 열려…휠 페스티벌 지역유일 개최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6’대전구간 행사가 다음 달 7일 시작된다.
대전시는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전월드컵경기장(P1주차장)과 대청호로하스공원에서 국제도로자전거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6’ 대전구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투르 드 코리아 2016’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7년 창설, 올해 10회째를 맞은 국내 유일의 UCI(국제사이클연맹) 등록 국제도로자전거대회로, 대전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거점 지자체로 참가했다.
대전시 구간행사는 다음 달 7일 월드컵경기장(P1 주차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을 출발해서 대전에 도착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고 우승자 시상식, 축하공연, 체험 및 이벤트 위주의 휠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대청호로하스대청공원에서 출발해 충북도계, 대전시계를 넘나드는 순환경주를 개최하며, 전국의 빼어난 경관 20곳 중 하나인 금강 대청호자전거길을 전국 및 전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월드컵경기장을 출발, 다음 루트인 아산으로 향한다.
첫날(7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휠 페스티벌은 거점 7개 도시 중 유일하게 대전에서 열린다.
초대가수 홍진영이 나와 선수단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안전교실, 자전거발전기 체험과 BMX공연, 버스킹콘서트, 리틀치어단 공연과 사물놀이 등 체험, 이벤트는 물론 공공자전거 타슈 홍보관, 트램홍보관 및 시 관광홍보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년ㆍ소녀가장, 어르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신장, 혈액검사(당뇨), 폐활량, 체지방(비만도), 기초체력측정, 종합상담 등 무료건강, 체력측정센터를 운영한다.
‘투르 드 코리아 2016’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최고대회로 프로컨티넨탈팀인 ‘니포 비니 판티니(이탈리아, 아시아랭킹 4위)’등 해외 12개국 14개 팀과 국내팀 6개 팀 등 13개국의 엘리트선수들이 참가한다. 국내선수 중 성적 우승자는 올림픽국가대표로 선발 예정으로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전국의 7개 거점도시를 거치며 1229km를 달리는 대회로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르 드 코리아 2016’을 통해 참가선수는 물론 전국 전 세계에 대전과 한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안전하고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적극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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