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논어를 탐하다’
권중돈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진>의 저서 ‘복지, 논어를 탐하다’가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권 교수는 ‘논어’의 482개 장·구 하나 하나를 오로지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재탐색했다.
그동안 동양적 또는 한국적 사회복지 지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학계의 노력이 없어 서구의 지식과 제도가 한국 사회복지를 지배해왔다.
이러한 사회복지 학계의 한계를 인식했고 동양적 사회복지 철학과 사상적 기반을 ‘논어’에서부터 찾고자 했다.
권 교수는 “우리 고유의 사고와 문화에 기반한 독자적 사회복지 제도와 학문을 만들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중국사상은 물론 조선 성리학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재탐색해 온전한 한국적 사회복지학의 모습을 찾고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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