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김용철(39·사진)씨는 3위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마지막 18번 홀 2.5m의 내리막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3위를 확정 짓는 대회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대회 2주 전부터 도안동 목원 스크린골프장에서 하루 1시간씩 매일 연습을 했다”며 “즐겁게 연습에 임하니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
또 승리요인으로 그는 “마스터즈 진천 GGC를 둘러보니 해저드가 많고 그린 폭이 좁아 그 어느 때보다 퍼팅의 역할이 중요해보였다”며 “연습했던 대로 힘을 빼고 퍼팅에 집중한 결과가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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