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청소차량 운행 등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대책도
충남도가 대기오염 측정소를 도내 전 시·군으로 늘리고 노면청소차량을 확대·운행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천안, 아산, 서산, 당진 4개 지역 7곳의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는 올 하반기에 19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머지 11개 시·군에 측정소를 추가 설치하고, 초미세먼지 대기오염 관리체계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면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초미세먼지 대기오염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이후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도민들의 생활권에 밀접한 대기오염 알림 서비스가 시행될 전망이다.
화력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도 펼쳐진다.
도는 연내 1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면청소차량 4대를 확충, 미세먼지의 재 비산 억제를 위한 운행에 돌입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5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중금속 등 정밀한 대기환경 조사·평가가 진행된다.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단속, 주·정차 차량 공회전 단속,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등도 병행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대기오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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