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주년 기념식·품평회
‘충남 6차산업 안테나숍’이 개점 11개월 만에 매출 4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이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성향을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지난해 5월 22일 한화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도내 30곳의 경영체가 안테나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4월 말까지 약 11개월간 4억 1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다양한 판촉행사와 다양한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남도와 충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해 진행한 ‘입점전략 코칭’도 제품 및 포장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며 소비자 공략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충남도는 이와 같은 6차산업 안테나숍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개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3일을 전후해 기념식과 기획판매전을 연다.
23일에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과 관련 부대행사로 충남 6차산업 제품 품평회 및 컨설팅이 실시된다.
이날 KTX천안아산역사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최양희 미래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보고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이날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도내 15개, 타 지역 5개 등 20개 경영체가 참여한 가운데 6차산업 제품 품평회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한화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 고객을 대상으로 안테나숍 입점 제품 중 원물 수확에서 가공까지 경험할 수 있는 서산 아로니아 농장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 6차산업 안테나숍이 단순 제품 테스트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6차산업 제품의 시장공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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