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의 농업계특성화고 학생들이 FFK 전진대회에서 제과제빵 실력을 뽐내고 있다. |
식품가공, 조경, 화훼, 제과제빵, 조리 등 전공 경진
한국 미래 영농인들, 관련 산업 정보 교환…지역 농특산물 전시도
충남농업계특성화고 8개 학교의 큰 잔치 ‘충청남도FFK전진대회’의 막이 올랐다.
충남도교육청은 19일 서산중앙고에서 FFK 전진대회를 개회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래를 창조하는 영농학생,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FFK’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뜻한다.
영농학생들은 농업계 특성화고에서 소중한 환경보호와 농업교육의 중요성 교육 및 FFK정신을 함양해 미래 농생명산업의 리더로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양한 역량을 겨루고 관련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농업 경영과제, 연구과제, 농생명산업 관련 창업아이템 등 학교 영농학생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과제이수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ㆍ산림 등의 전공 경진,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 마케팅, 농식품조리 등의 전공 관련 실무경연이 이뤄졌다.
또 전공동아리 과제이수 전시와 지역 농특산물 전시회도 함께 펼쳐졌다.
20일에는 FFK골든벨과 농업교사 현장연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농생명산업의 위기 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영농학생들의 슬기로운 노력과 단합이 요구된다”며 “학교에서 배워온 농업기술과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지고 세계를 이끌어 가는 농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충남농업기술원과 농업계특성화고 교장단과의 협의를 정례화해 첨단농업 기술 전수는 물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한 농업교사 실무 연수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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