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18일 오후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3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성장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지원 대상은 전통산업에 기반한 업종을 주력으로 삼고 있거나 성장 정체에 따른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시는 1차 연도인 올해 6억원의 예산을 세워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수요기업 개별 상담을 통해 기업에게 맞춤형 전략을 제시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기술 또는 현금으로 투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이다.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성장지원사업’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발굴부터 연구소기업 설립까지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설립된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2억원 이내의 R&BD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구진흥재단과 협력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축적된 공공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컨설팅 신청은 상시 접수중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기술사업화팀(khr318@innopolis.or.kr)으로 문의하면 관련된 사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태구·최소망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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