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위치한 한인체육회가 오는 10월 7일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8일 도를 방문했다.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권유현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 한인체육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한인체육회장단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총 18개국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인체육회 회장들의 모임으로, 해당 국가에 우리나라 문화와 경제, 관광 등을 알리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체전 홍보 동영상 시청과 체전 준비상황 보고, 현안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와 세계한인체육회장단은 해외동포 선수단의 숙박과 차량, 교류행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도와 세계한인체육회장단 간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도는 이번 전국체전에 18개국 1300여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 도착부터 귀국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한인체육회장단과 상시 협의 채널을 구축,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아갈 방침이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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