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론ㆍ자율주행차 개발에 400억 투자

정부가 무인기,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수상정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인이동체 미래 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에 2019년 7월까지 3년간 총 4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무인이동체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드론기업의 기술 역량도 높이겠다고 17일 밝혔다.

무인이동체에 쓰이는 부품과 항법, 통신, 운용 SW 같은 공통기술 개발에만 105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능화 연구와 무인이동체 협업 기술 등 미래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드론 중소ㆍ벤처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자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에 21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만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소형무인기 성능향상에 80억원을 투입하고, 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 40억원, 미래원천기술 개발 3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무인이동체 연구개발(R&D)을 효율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