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동백꽃마을이 17일 2015년 전국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결과 전국 1위로 ‘대상’에 선정됐다.
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지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35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서 서천 동백꽃마을은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부격차 해소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천 동백꽃마을은 농·산·어촌이 한데 어우러진 마을로 나만의 향초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단호박 수확 체험, 갯벌 체험 등을 통해 지난해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15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250만 원, 우수 각 30만 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 내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1위 정보화마을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35개 정보화마을의 성장과 함께 명품마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 인삼약초마을과 아산 내이랑마을은 우수상에 뽑혔다.
금산 인삼약초마을은 타 시도에서 인삼튀김, 인삼파전 등 인삼음식 체험 행사를 개최해 5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아산 내이랑마을은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와 여름철 방울토마토 따기, 가을 수확체험, 겨울 김장하기 등 4계절 체험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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