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농가 복리후생증진 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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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농가 복리후생증진 3억원 지원

  • 승인 2016-05-16 17:22
  • 신문게재 2016-05-16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농민 1004명에 종합검진, 자녀 39명에 장학금

KT&G(사장 백복인)는 16일 KT&G경주수련관에서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3억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1004명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와 저소득 농가자녀 39명의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국내 잎담배 농가 지원 차원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까지 2500여 명이 혜택을 봤다.

잎담배 농사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집약적이고 무더운 7∼8월에 작업이 집중돼 어려움이 크다. 또 경작농가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서도 고충을 겪고 있다.

KT&G는 잎담배 농가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예정대금의 30%를 4∼6월에 미리 지급한다.

김현진 KT&G원료본부장은 “매년 잎담배 수확 시 일손돕기,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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