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무역관 주재원의 축적된 수출노하우 공유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과 대전충청코트라지원단(단장 한선희)은 오는 18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아시아 FTA 체결 3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식품, 화장품 등을 취급하는 인도·중국·베트남 등 24개사 해외 바이어와 지역 7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1대1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코트라 소속 주재원들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국가별 현지 시장특성 및 유망품목, 진출 전략 및 유의사항, 성공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해외지사 설치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국 해외무역관이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해주는 ‘해외지사화서비스’를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신청 기업이 수출준비에서 시장진출, 확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시장·산업동향 조사, 신규 거래선 발굴, 물류 통관 컨설팅, 현지 유통망 입점,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만 2818개사, 1조9600억원 상당의 수출을 지원해줬다.
이밖에도 대전세관 등 7개 수출지원기관이 수출절차, 수출입 통관, FTA 원산지증명, 무역보증보험, 수출금융 등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원스톱 상담창구를 열 예정이다.
이인섭 청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성장을 이어가야 하지만 현재 글로벌 경기악화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해외마케팅 기회 등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