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분야의 ‘한국 성리학 속의 심학’
김세정 충남대 철학과 교수<사진> 저서 ‘한국 성리학 속의 심학’이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양명심학과 퇴계심학의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한 이후 10년간 한국 유학에 대한 양명학의 영향 관계와 그 속에서 형성된 한국 유학의 특성을 모색해왔다.
이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돼 한국 유학의 ‘심학화’와 ‘다양성’, 한국 유학의 ‘주체성’과 ‘창조정신’ 등을 조명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이황·이이·성혼, 윤증과 박세당의 양명학에 대한 대응 방식과 이들 사상의 심학화 과정을 그려냈다.
또 장유와 최명길, 정제두가 양명학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는 과정과 그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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