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노란 로얄블랙 수박. 세종시청 제공 |
연동면에서 올해 처음 재배한 ‘속이 노란 수박’ 수확 예정
세종시에는 색(色) 다른 수박이 있다.
노란 수박이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연동면 세종늘푸른영농법인(대표 진영환 외 7명)이 17일 속이 다른 수박인 ‘로얄블랙’ 품종을 처음으로 수확한다고 밝혔다.
이 품종은 껍질이 흑녹색의 줄무늬를 띄며 속은 노란색이 짙고 과중은 3.1~4.5kg 정도로, 기존 원형 수박보다 작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고 맛이 좋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수확을 위해 영농법인은 지난 2월부터 하우스 21동(1.4ha)에 재배하기 시작해 3개월여만에 첫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로얄블랙 수박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센터는 로얄블랙 수박을 지역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1년 3기작 재배를 시도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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