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옛 관사촌으로 오세요’

  • 정치/행정
  • 대전

‘주말에 가족과 옛 관사촌으로 오세요’

  • 승인 2016-05-15 16:29
  • 신문게재 2016-05-15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21일부터 매월 셋째ㆍ넷째 토요일 공연 등 행사


대전시가 옛 충남도지사공관에서 플리마켓, 콘서트,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1일 오후 1시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대전마을기업연합회 주관으로 플리마켓, 전시, 체험,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넷째 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시민공모사업으로 ‘희망을 담은 콘서트’,‘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그림자 인형극’등을 펼칠 예정이다.

옛 도지사공관은 지난해 9월 오픈 행사를 갖고 시민들에게 평일, 토요일과 국ㆍ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 배치해 관사촌의 스토리와 건축물 해설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총 10개동으로 이뤄진 옛 충남도 관사촌은 1930년대 건물 6개동과 1970년대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관사촌 밀집지역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5개동 중 도지사공관은 1932년도 건축물로 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고, 도지사 공관과 인접한 2,3,5,6호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지사 공관은 개방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관람객들이 공관을 찾고 있다”며 “관사촌 배경으로 영화 촬영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공관은 관람뿐만 아니라 건물 1층에 회의용 탁자 및 의자를 비치해 회의 공간을 마련하고 소규모 공동체 모임이나 회의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