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21일 오전 10시 보라매공원에서 시민과 거주외국인을 위한 ‘제8회 세계인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벌 대전’을 주제로 대전 시민과 거주외국인 6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행사, 모범외국인ㆍ시민표창과 공연 등 자연스럽게 어울려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과의 벽을 허물기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66명으로 구성된 ‘수시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트램 미니어처 만들기ㆍ세계요리 체험과 세계전통 의상쇼, 가족명랑 운동회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시민과 거주외국인 150여개 팀이 참여해 의류, 도서, 수공예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내놓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국제자선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공기 청정기, 청소기, 생활용품 등 경품도 지급한다.
시 국제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모여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트램 관련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트램에 대한 시민인식과 공감대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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