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실안전 포스터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
안전관리 우수 학과·포스터ㆍ표어 시상식 등
KAIST(총장 강성모)는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오후 2시 본교 KI빌딩 퓨전홀에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교내 실험실 안전에 관한 우수 사례를 찾아 그 성과를 전파하고 KAIST 구성원들에게 안전 환경, 안전문화 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성모 총장,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 조승희 대학원총학생회장, 대학원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학과 시상, 표어ㆍ포스터 공모전 시상, 안전 전문가 초청강연, 학생 동아리 공연 등이 열렸다.
신소재공학과는 교육 참여도와 안전 점검 결과 등을 기준으로 안전관리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학과 연구원 중 90% 이상이 안전교육에 참여했으며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의 조치 이행사항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표어와 포스터 공모전에서는 실험실 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으로 표어에는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물리학과 대학원생 장병권)’와 포스터에는 ‘이제 버려야 할 것은 버리자! 안전하게!(EEWS 대학원생 안재호)’가 각각 선정됐다.
교통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은 표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책임감 없는 우리 사이(화학과 4학년 정영욱)’와 포스터 ‘오토바이 헬멧 착용 프로젝트, 귀찮으십니까?(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정기민)’가 각각 선정됐다.
실험실 안전문화 인식변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윤석준 한국안전문화진흥원 박사가‘우리 학교 연구ㆍ실험실은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실 문화를 소개했다.
KAIST는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실 구축을 위해 연구실 정밀안전점검ㆍ사전 안전교육 등 예방안전을 펼치고 있다.
KAIST 내 첨단 실험장비와 실험에 사용되는 고압가스 및 화학약품 등이 비치된 안전관리 대상 연구ㆍ실험실은 480여 곳으로 조금만 한눈을 팔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교내에서 안전 부주의로 사고 난 경우가 2013년 2건, 2014년 3건, 2015년 2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강성모 총장은 “실험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라며“실험실 무사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진행하고 실험실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실험실안전 표어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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