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충남도내 교직원 788명이 훈포장과 표창 등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지철 교육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태모 도교육청 장학관, 정호용 홍성고 교장, 복민숙 대천고 교장./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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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일선 교장과 장학관들이 제3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논산 강경여중에서 학생과 교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묵묵히 학생지도에 전념한 교원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문희 천안업성고 교장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호영 홍성고 교장과 복민숙 대천초 교장, 정태모 도교육청 장학관, 김성수 아산 배방초 교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상경 천안인애학교 교장, 김준태 서천여중 교장, 한홍덕 도교육청 장학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임미자 예산 신암초 교사 등 621명은 교육감 표창, 그 외 159명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788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 충남도내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
식후에는 스승의 날 기념 포스터, 표어 관람이 이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교육계의 수범이 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참석하신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보니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도교육청에서는 선생님이 신바람 나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여중(1963년 당시 강경여중고)은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발원지 학교다.
1958년 강경여중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것이 스승의 날의 계기가 된 것.
강경여중고 학생들의 활동에 힘입어 청소년 적십자 충남 학생협의회는 1963년 최초로‘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이듬해인 1964년 청소년 적십자단의 각 도 대표가 모여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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