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370억 원 투입해 중대형 이차전지센터와 함께 건립
충남은 에너지 신산업 시험인증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신재생 에너지 시험인증센터와 스마트 전력 시험인증센터를 충남테크노파크에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유치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유치한 두 시험인증센터는 2017년까지 모두 370억 원이 투입돼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와 함께 9,9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5,457㎡ 규모로 건립된다.
총 근무 인력은 석ㆍ박사급 전문가 50여명이 투입된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시험인증센터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충남권을 기반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한다.
태양광 모듈 성능 평가 시험, 안전성 시험, 인버터 시스템 시험, 국내ㆍ외 태양광 인증 업무 등도 추진한다.
스마트 전력 시험인증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험 평가와 스마트 그리드 신규 시험 개발 등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시험인증센터 추가 유치로 에너지 생산과 저장, 사용 등 단계별 종합지원체계가 구축할 방침이다.
시험인증센터 통합 운영으로 이차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전력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이에 따른 도내 관련 업체의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 시험인증센터가 건립되면 충남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평가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지역거점 지원 사업’ 공모에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ㆍBattery Management System) 기반 구축 사업’으로 도전장을 제출,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BMS는 배터리 팩의 전압, 전류 및 온도를 모니터링 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는 것으로, 이차전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KTL의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충남테크노파크로 이전해 BMS 거점센터를 구축, 세 인증센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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