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74세 할머니와 12세 소년이 동시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시행한 올해 제 1회 초ㆍ중ㆍ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충남지역에서 모두 1342명이 지원해 1140명이 응시, 73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중 교도소 재소자는 55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했으며, 장애인은 7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했다.
초등 검정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52명 중 48명이 합격해 92.3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윤모(65)씨가 최고령, 최고득점은 100점을 받은 조모(12)양, 최연소 합격은 권모(11) 군이 차지했다.
중등은 응시인원 207명 중 153명이 합격해 73.9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모(65)씨가 최고령, 변모(15)양이 99.33점으로 최고득점, 김모(13)양이 최연소 합격했다.
고등은 응시인원 881명 중 537명이 합격해 60.95%로 합격률이 집계된 가운데 권모(74ㆍ여)씨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최고득점은 100점을 받은 전모(여ㆍ25)씨, 최연소 합격은 김모(12) 군이 차지했다.
합격증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도내 시ㆍ군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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