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출입구에 가로막힌 구급차. 소방본부 제공 |
골든타임 확보 위해 차단기 개폐 시간 단축
세종시 소방본부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 차량을 아파트 자동 출입 대상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출입차단기 개폐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보안과 주차 관리를 위해 입구에 차량출입차단기를 설치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차량출입차단기는 외부인의 접근 제한 등 보안 강화에 이점이 있지만, 단지 내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이 관리자의 허가를 통해 진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대한 사전출입등록을 추진해 출동시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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