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식 (왼쪽 세 번째부터)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관영 교수,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 을지대학교병원 황인택 원장, 환경부 고종희 서기관,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하은희 교수 |
을지대병원, 11일 현판식 갖고 연구 시작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이 11일 오전 11시 병원 3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을지대병원 황인택 원장, 산부인과 오관영 교수, 환경부 고종희 서기관,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하은희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유해환경노출에 따른 건강영향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하는 연구로, 임신 여성 10만 명을 모집해 환경유해물질이 아이의 성장발달, 신경인지 발달,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사회성 및 정서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연구이다.
출생코호트에 참여하는 임신부에게는 유아용품을 선물하고, 출생아의 성장발달 검사와 신경인지검사, 실내환경 측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정기적인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황인택 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이번 연구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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