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교육 사업은 축소되는 반면 인건비는 늘어나는 문제를 꼬집었다.
송덕빈 의원(논산1)은 “인건비 및 복지비 등 경직성 경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 교육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야 함에도 예산 삭감으로 많은 교육 사업이 축소돼 학생 교육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곧 다가올 스승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이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달라”며 “여러 교육 주체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스토리지 장비구입비로 3억원의 예산을 수립했다”며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본 장비가 과연 필요한지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형달 위원(서천1)은 “교육재정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교육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전입금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는 오는 13일까지 도교육청 소관 1677억3350만원에 대한 추경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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