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인 욕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대전 서구가 대전 최초로 보건복지부 시행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하고 전담 품질관리사 2명을 공개 채용해 6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개인의 욕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 보행훈련서비스, 주간활동 서비스, 야간순회 서비스 등 신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의학적 기능 제한에 주안점을 둔 장애등급에 따른 획일적인 서비스를 대신해, 장애인 개인의 욕구, 기능제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장애인 휠체어 등 수선유지지원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장애인서비스 연계지원사업과 장애인주간활동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다 높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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