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지구서 정밀유도무기 특화 대전하우스 기공식
정밀유도무기와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1200억원대 연구개발(R&D)센터가 대전에 건립된다.
국내 첨단무기체계 국산화를 이끌어온 LIG넥스원(대표이사 이효구)은 10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국방산업단지에서‘LIG넥스원 대전하우스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효구 대표이사와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영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창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LIG넥스원 대전하우스는 연면적 4만2800㎡(1만평) 규모로 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올해 창립40주년을 맞은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 건립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를 통해 주력사업 분야인‘유도무기 체계종합’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대형 수출 사업에 대비해 생산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방과학 본산인 국방과학연구소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협력업체들과 가까이 위치함으로써 주요 고객과 유기적 협력은 물론 근접 지원을 통한 국방 R&D분야에서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효구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기술개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주국방 기치 아래 모두가 단합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전하우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 이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현무, 해성, 신궁, 천궁, 홍상어 등 정밀유도무기와 각종 레이더, 센서 등을 개발·생산하며 우리군 전력 증강과 국가안보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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