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도룡동3구역 주택재건축조합이 추진하는 주택 재건축 조감도. |
총사업비 500억 규모… 오는 10월 261세대 재건축 착공
대전 유성구 도룡동 3구역(과기대 교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할 시공사에 SG신성건설이 선정됐다.
도룡동 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0일 SG신성건설과 가계약을 통해 지상 12층 높이에 8개동 261세대 공동주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에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경관심의 중으로 이달 말 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과기대 교수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알려진 도룡동 3구역 재건축구역은 지난 2월 용적률 상향 조치를 통해 사업성을 높인 게 시공사 선정에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5층 96세대 규모로 1987년 준공된 과기대 교수아파트(대지면적 1만 4863㎡)는 29년이 경과해 재건축이 진행됐으나, 그동안 사업성이 낮아 시공사 선정 유찰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과기대 교수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용적률을 155%에서 185%로 상향했다.
또 세대별 주택 규모를 대·중·소로 다양화하고, 소형주택 수요 증가에 따른 소형 세대 수를 196세대에서 261세대로 확대했다.
도룡동 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용적률 증가를 계기로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며 “주민 이주 등을 고려하면 올 하순께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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