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전원 감축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 등으로 외국인특별전형은 전년도보다 1754명이 늘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 21만4857명보다 4728명(2.2%) 감소한 21만12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36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5.1%인 17만8861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136개 대학에서 3만126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2008명이 감소했으나 선발비중은 0.9%p 증가하며 85.1%를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모집에서는 일반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5.4%인 7만4405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으로 46.6%인 9만7825명을 선발한다.
대졸자와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3만789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년제는 127개 대학에서 13만8304명(65.8%)을 선발하고, 3년제는 125개 대학에서 5만8772명(28.0%), 간호학과와 일부학과(제주특별자치도)에 한정되는 4년제는 74개 대학에서 1만3053명(6.2%)을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0.6%인 14만 8336명을 선발하고, ‘면접 위주’ 전형은 10.2%인 1만 9163명, ‘수능위주’는 6.9%인 1만4542명, ‘서류위주’는 1만9163명(9.1%)을 각각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의 과목별 반영개수는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8개교로 가장 많고, 4개과목 44개교, 5개과목 이상은 11개교이며, 18개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 중 25개교에서 한국사 과목을 평가에 반영한다.
정원외특별전형 중 ‘기회균형’은 136개교에서 총 1만821명을, ‘사회ㆍ지역배려자’전형은 20개교에서 153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 환경에 대비해 ‘외국인특별전형’도 105개교에서 전년보다 1754명이 증가한 9419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2차로 운영되며 1차 원서접수는 내년 9월 11일부터, 2차는 11월 7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2월 30일부터 진행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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