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기부 ‘컬처트램’ 출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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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기부 ‘컬처트램’ 출발 신호

  • 승인 2016-05-09 17:53
  • 신문게재 2016-05-09 2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대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릴레이기부 프로젝트 ‘컬처트램(Culture Tram)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컬처트램은 대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 기부금 유치 사업으로 ‘기부금’과 ‘중고악기’ 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기부자는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고, 지정을 받은 기부자는 기부금이나 중고 악기를 선택해 기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1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소액 모금을 통해 연간 2억원을 목표로 한다.

목표에 도달하면 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행사와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고악기 기부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를 대상으로 하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박찬인 대표이사는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소통을 일으키는 선진교통수단인 트램에서 모티브를 착안했다”며 “문화예술 기부문화를 확산해 대전 문화예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자 명단과 기부현황은 기부자의 동의를 얻어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지정받지 않아도 참여 가능하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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