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제 1사무 부총장(홍성 예산)이 9일부터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행 대행을 맡기로 했다.
홍 사무총장 권한 대행 체제는 전임 황진하 사무총장이 사퇴함에 따라 업무 공백을 막기위한 임시 조치다.
전당 대회가 예정된 오는 7월까지 사무총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당이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합심해 계파 갈등을 청산하고 겸손하게 국민만을 바라보며 가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충청권의 성일종(태안 서산), 권석창(제천 단양) 당선인과 대전과 연고가 있는 비례 대표인 최연혜 당선인을 비롯한 13명의 공동 부대표를 선임됐다.
오신환 의원을 비롯해 강석진 김성원 이만희 이제 양수 정태옥 당선인도 부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김명연 의원, 김정재 당선인에 이어 민경욱 당선인을 공동원내대변인으로 추가 선임했다.
전날 정 원내대표는 수석부대표에 김도흡 의원을 임명했다.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까지 포함해 15명의 원내지도부 가운데 과반인 8명이 서울·수도권, 충청 출신으로 채워졌다.
서울·수도권에서 대패하고, 내년 말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을 고려한 인산로 해석된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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