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18건 심의
충남도의회는 제286회 임시회를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도의회는 도 본청과 사업소, 도교육청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도민 삶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또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6684억원, 1677억원의 1차 추경 예산에 대한 ‘현미경’ 심사에 나선다.
도민의 삶의 척도로 작용하는 조례안과 동의안도 모두 18건이 접수돼 심의한다.
우선 홍성현 의원(천안1)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학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 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이 눈길을 끈다.
이 조례는 학부모와 학생이 0교시 수업, 방과후학교, 야간자율학습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서형달 의원(서천1)이 대표 발의한 ‘통일교육 활성화’를 핵심으로 담은 조례안과 김석곤 의원(금산1)이 대표 발의한 어린이놀이시설을 보다 철저히 감시해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한 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김기영 의장은 “건전하고 알뜰한 재정 운용을 통해 도와 시·군, 도와 도교육청 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충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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