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

  • 승인 2016-05-08 13:50
  • 신문게재 2016-05-0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AEJ에 게재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출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요인 분석' 논문.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AEJ에 게재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출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요인 분석' 논문.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재단, 연구소기업 요인 분석 학술지 게재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연구기관-연구소기업 간 결속력


연구소기업의 중요한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 간 결속력’ 등으로 밝혀졌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성공요인을 다룬 ‘공공연구기관 기술출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요인 분석’ 논문이 국제학술지 AEJ 2015년 제21권 제3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AEJ(Academy of Entrepreneurship Journal) 는 기업가 정신과 중소기업 경영에 관한 이론ㆍ실증적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술지로 공개 전문가심사 등 이중 심사를 거쳐 게재된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용욱 기획조정본부장은 공공연구기관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현황분석, 유사 제도와의 비교분석, 성공요인 분석 등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 ㈜그린모빌리티, ㈜세이프텍리서치, ㈜제윤메디컬 등 사례분석에서 연구소기업의 성공요인을 밝혀냈다.

연구결과에서 우수한 기술, 기술을 출자한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의 결속력, 모기업의 경영지원, 연구개발특구의 안정적인 지원 등이 성공요인으로 제시됐다.

또 연구소기업의 추가적인 상용화 연구, 제품생산 등과 관련된 인력 및 자금 투입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구전용펀드와 연구소기업의 연계강화, 설립지원 단계에서부터 사업전략, 제품기획, 경영 의사결정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역량 지원 등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전략을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연구소기업의 정책적 성공요인을 분석해 공공연구기관의 사업화활동이 창조경제시대의 혁신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에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