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로드 5.4㎞ 산책하면 머리도 마음도 시원 |
대청댐에서 신탄진 용정초교까지 이어지는 5.4㎞ 대청길 구간에 도로와 완전히 분리된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대덕구는 2010년부터 대청댐 통행안전 개선공사를 시작해 용정초 대청대교부터 대청댐 대청공원까지 구간에 1·2·3단계에 걸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5년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탄진 시내에서 대청댐에 이르는 대청길은 더 넓어졌고, 차량과 사람이 다니는 길이 완전히 분리돼 안전성을 높였다.
과거 대청댐 길은 인도가 없고 좁은 도로에 차량통행이 잦아 걸을 수 없는 길이었다.
지금은 금강의 맑은 물을 바라보면서 안전하게 걷는 길이 대청댐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산책코스가 됐다.
또 자전거를 통한 통행도 가능해 대전 3대 하천을 거쳐 대청댐까지 왕복하는 일주 코스가 완성됐다.
▲산호빛 공원에서 가족 모두 풍덩~! |
매년 대덕구가 주최하는 금강로하스 축제가 산호빛 공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이 문을 열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중부권 유일의 야외수영을 이곳에서 즐기고 있으며, 야간조명과 조명분수를 통해 산책 공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금강로하스공원에 이어 옛 남한제지 금강변에도 도시개발에 따른 수변공원(2만4000㎡)이 마련될 전망으로 금강을 따라 수변에 띠 형태의 공원이 조성돼 또다른 명물이 될 전망이다.
▲로하스 대청스포츠에서 카누로 짜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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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상레저기반사업으로 12억원을 확보해 금강에 수상레저 기반시설인 관리동, 계류장, 샤워장, 수상레저기구를 완비했다.
이곳에는 카누, 카약, 오리 배 외에도 수상자전거, 워터볼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안전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사 중인 신탄진~문의간 도로 공사가 완공되면 에코공원에서 산호빛공원까지 2.5㎞ 래프팅코스를 운영할 수 있다.
▲캠핑의 낭만을 즐기는 로하스 가족공원 |
금강과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은 물론,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00㎡ 너비의 독립적 캠핑장 40면과 쾌적한 카라반 10면 등 총 50면을 확보, 대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캠핑장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평상,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기본 편의시설로 갖춰져 있다.
또 개수대와 화장실,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미니풀장, 풋살장, 그네벤치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대청호와 계족산 자락에서 뜨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캠핑사이트는 1일 2만 5000원, 카라반사이트는 1면당 4만원이다.
▲로하스타워 오르면 금강물결 한눈에 |
휴게·전시·조망시설로 탈바꿈한 것으로 금강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사용되던 옛 취수장 2곳이 변신을 했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로하스타워는 지상 2층 높이에 휴게쉼터와 옥외 전망대, 스카이워크가 마련됐다.
또 생태·문화체험공간과 전시관 및 휴게쉼터 그리고 옥상엔 야외 전망대가 설치됐다.
금강의 물결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고,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대청댐을 방문하는 자전거 동호인이나 해피로드를 걷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장학습·기업 야유회, 대청공원이면 OK |
대청호수와 금강이 접하고 있으며 강변을 따라 470m 정도의 수변데크가 조성돼 백로가 먹이를 찾아 비상하는 장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각종 전시회 개최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 공간인 '대청문화전시관', 넓은 잔디광장은 도시화로 인해 놀이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놀이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웅장한 메타세콰이어 숲속쉼터에서는 삼림욕과 여유로운 휴식도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이 있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쾌적한 중부권 최고의 친환경적 시민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임병안 기자·사진=대덕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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