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기존 수직적 조직을 ‘팀’제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 계획에 따라 ‘충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기존 담당체계에서 팀제로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또 평생교육행정과를 행정과로 바꾸고, 감사관실에 계약심사팀을 신설해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심사와 계약심사 분석 및 실적관리를 하도록 했다.
재무과가 하던 충남도학교안전공제회 감독업무를 안전총괄과로 이관하는 것도 주요내용이다.
직속기관 부서통합도 이뤄진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 등 3개 기관의 과가 폐지되며, 충무교육원 교학부와 연수부가 교학부로 통합되는 등 4개 기관의 부서가 통합을 한다.
이상진 도교육청 기획관은 “기존 수직적 과와 담당 체계를 팀이라는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함으로써 개인주의가 아닌 팀워크를 통해 행정조직의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조직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신속히 함으로써 변화된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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