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논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정치권,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논의

  • 승인 2016-05-04 17:11
  • 신문게재 2016-05-04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국회 환노위 11일 피해 현안 보고 청취

새누리 8일 당정협의, 더민주 4일 특위 발족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는다.

환노위 소속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4일 협의를 통해 오는 11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출석시켜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새 원내지도부가 오는 8일 열기로 한 첫 당정협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을 보고받는 동시에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청문회와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는 사안임을 감안,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알려져, 강도높은 대책 마련을 정부측에 요구할 것으로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더민주는 4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 규명 및 생활용품 안전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에는 양승조 의원이, 간사는 이언주 의원이 맡았다.

더민주는 특위를 통해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회 차원에서의 진상 규명에 강한 의지를 피력, 특별법 제정과 국회 청문회 개회에 강공 드라이드를 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치적 사안이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감안, 제20대 국회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를 민생협치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