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사 |
학생과 교직원 건강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추진
세종교육청이 연말까지 학교 내 공기질을 점검한다.
대상 학교는 전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96개교다. 학교 신축 시부터 건축자재 등에 따른 오염 가능성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확인ㆍ점검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모두 6400여만원의 예산이 드는 이번 점검 업무를 일괄 계약ㆍ추진한다는 점에서 일선 학교가 매년 정기적으로 공기질 점검을 위해 했던 업체 선정ㆍ계약 등의 행정절차도 해소됐다.
공기질 점검 종류로는 96개교를 대상으로 하ㆍ동절기 2회에 걸친 정기점검과 최근 3년 이내 신축됐거나 증축, 리모델링 학교 등 69개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하는 특별점검이 있다.
정기점검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의 실내 공기질 점검항목을 동ㆍ하절기로 나눠 하며, 특별점검은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벤젠, 톨루엔 등 항목을 점검한다.
교육청은 학교 공기질 검사결과 기준초과 항목이 있는 경우, 수행기관이 해당 학교에 조치방안을 조언하면 해당 학교는 적절한 조치 후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성장하는 세종시의 특성상 건축자재,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정기적인 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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