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2016 대전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
‘행복은 선택이다. 운동으로 행복 100세를’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궁도,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생활체조, 탁구 등 6종목에 5개구 11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구대항전으로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식전행사에서는 유선옥 지도자외 9명이 출연한 음악줄넘기 시연, 보디빌딩협회의 보디빌딩 시연, 생활체육 여자지도자들로 구성된 어울림체조 등이 펼쳐지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인 이찬희옹(97ㆍ동구 궁도종목 출전)은 “매일 매일 운동해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대회출전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행복”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정영호 대전시체육회 생활체육본부장은 “통합 이후 개최된 올해 대회는 심판, 대회운영 등 전문체육부문과 생활체육 부문이 결합돼 어느 해 보다 매끄러운 경기운영으로 노인들에게 행복한 대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어르신대회와 어르신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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