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경원 대전시티즌 명예기자 |
FA컵 포함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시티즌은 안양을 상대로 4연승과 함께 리그 증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안양과의 통산 전적은 2015년 5월14일 안양 2-3 대전 승(어웨이), 7월 13일 대전 4-0 안양 승(홈), 8월24일 안양 1-1 대전 무(어웨이), 10월 18일 대전 1-3 안양 패(홈) 2승 1무 1패, 9득점 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안양에 1-3으로 패했지만, 안양은 최근 2경기에서 무득점 2연패를 당했다. 또 올 시즌 2골 이상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반면, 대전은 시즌 초반 4연패 이후 새롭게 나타난 신인들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면서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축했다.
특히, 김동찬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실바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을 찾는 등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들어맞는 분위기다.
다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 24일부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이번 안양전에서 승리할 경우 동라운드 결과에 따라 부산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강원, 대구, 부천, 서울 이랜드 등 상위권 팀들도 압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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