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꿈나무 17명에 1억원 지원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3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김윤길 유원골프재단 사무국장, 신종성 골프존네트웍스 대표, 차만석 대전시골프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골프꿈나무대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대전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대전시장배 골프대회 등 두 대회 점수를 합산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학생 17명에게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골프꿈나무 육성지원사업은 2011년 시작돼 올해까지 6년 간 71명에게 5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LPGA 박결, 스크린골프대회 WGTOUR 최예지 등 스타 선수들도 재단 후원을 통해 배출됐다.
지난해 대전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류제창(20·중앙대)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전시장배 골프대회 고등부 우승자 조아연 선수는 이날 “이번 장학생 선발로 걱정 없이 골프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찬 이사장은 “대전과 세계를 대표하는 골프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지난 6년 동안 꿈나무 후원 사업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골프스타를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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