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산화상육도보설 |
이번 전시는 옛 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조선시대 고서를 통해 옛 책의 형태와 인쇄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50여종의 서책은 100~500년 전에 발간된 것들로 목판본ㆍ복활자본ㆍ금속활자본 등 다양하며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 육방옹시집(陸放翁詩集), 선가귀감(禪家龜鑑) 등 귀중본도 포함돼 있다.
선인들의 삶의 흔적과 역사를 살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를 열어나갈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서지학, 인쇄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연구 자료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행복한 문화공간, 박물관에서 놀아요’와 함께 진행된다.
이수형 관장은 “고서전을 통해 우리의 뛰어난 인쇄술을 직접 확인하고, 한글을 이용한 언해본에는 무엇이 있는지, 재밌는 삽화가 들어있는 책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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